거봉 농사를 하셨던 분이라면 익숙한 품종인 피오네 입니다.
초창기 대봉이란 품종이 열과가 심해서 일본에서 온 피오네란 거봉이 열과도 없고
과립도 크고 한동안 인기가 대단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자옥이란 품종이 도입되면서 도태되어 국내에선 많이 사라진 포도
입니다.

몇일전 집사람이 마트에가서 아기준다고 사온 포도가 마침 피오네 였습니다.
300그람 한송이가 700엔에 사왔네요 ... 과립도 크고 당도도 좋았으나 떫은맛이 껍질에
서 느껴 졌습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옛생각도 나고 저녁에 집사람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