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화요일 흐리고 비

오늘은 기술센터에서 하는 귀농교육의 일환으로 우수농가 견학을 다녀왔다.
그런데 아버지게서 잘 아시는 조우현 아저씨네 농장이었다. 우리에겐 조장로님으로 더 잘 통하는 분이시다.

농장에 들어서자 파고라에 줄지어 서있는 고목 포도나무들이 눈에 띄었다. 10년남짓 되었다는데 정말 굵고 관리도 잘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셔서인지 설명이 명쾌하고 이해가 잘되었다.

무엇보다 시비와 거름에 관해 이야기 해주신 것과 물관리 뿌리관리 등이 기억에 남았다. 나의 농장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참 쉬운일이 아닐텐데.... 나는 덕분에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농장에서 아저시의 정성과 정신을 옅볼 수 있었다.

물론 나는 아버지께 배운것이 대부분 이지만 다른 분들의 장점도 잘 새겨듣고 내가 직접 경험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오늘은 정말 많은것을 보고 느기고 배운 하루였다.